요약
4개월에 걸친 학자투쟁에도 불구하고 그 전망이 불투명했던 학교측과 학생측의 협의가 총학생회정책국장 권희정(국윤, 92)양이 지난 7일 단식 후유증으로 사망한 이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총학생회는 권희정양의 사망과 관련하여 학교측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행정관의 집기를 들어내고 행정관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17~19일로 예정되어 있던 중간고사 유보 투쟁을 벌이면서 17일 전산원 자료실에서 이주용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자보와 유인물, 일간지 광고를 통한 학교측의 책임있는 공개사과, 교수-학생 협의회의 발족, 협의 진행 상황에 따른 행정관 점거 해제 등을 협의했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20일자 한겨레신문을 통해 공개사과문을 발표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