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지난 1일 취임식을 가진 이숙자 교수는 실질적인 총장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7월부터 시작된 총장불인정에 대한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양측의 공방전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취임식날부터 시위참가자들과 교직원 간의 실랑이와 몸다툼이 계속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부상자가 속출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여럿 발생하고 있다. 9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교무위원, 이사회, 교수비대위, 총동창회 동문, 학생대표, 교직원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학내사태 해결방안을 두고 논쟁을 이어갔다. 학생대표 승재희 정책국장은 학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모여 학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대학운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학생과, 동문, 직원의 경우 각 대표들에 의한 비례대표제를 고려하고 있으나, 교수 측은 기존의 선거방식에 의한 재선거를 생각하고 있어 의회 구성 및 구체적 투표 절차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으며, 교무위원과 이사회는 이숙자 교수는 적법한 총장이며 직무수행의 기회를 부여한 후 평가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3시간에 걸친 공청회는 의견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소모적 논쟁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