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에서는 호헌과 차기 대통령 후보 등 정부가 발표한 일련의 사항에 대해 토론회 및 각 재야단체가 주도한 최루탄 규탄대회와 평화대행진 등에 참가하기 위한 출정식을 가졌으며 시험거부를 결의하기 위한 비상총회를 열었다. 이에 지난 15일부터 기말고사를 치르던 중 18일부터 각 단대, 학과토론을 거쳐 전면시험 거부에 들어갔으며 정국의 추이에 따라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성신학보 제229호 1987년 7월 2일 | 1면: 17일 비상총회 거쳐 시험거부 단행, 꽃바람-민주화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