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7월 31일 문교부로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 인가받고 82학년도부터 성신여자대학교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학문간의 상호보완 등을 통해 학문의 발전과 교세의 확장 등을 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셈이다. 한편 종합대학으로 출범에 따라 대학당국에서는 종합대학 체제, 즉 편제 및 학과 구성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문교부에신청한 바, 불원간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실험대학 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연구와 준비를 해 온 바 있는 본 대학은 드디어 지난 9월 13일자로 문교부 승인을 얻어, 내년 1980학년도 신입생부터 실험대학 제도로 모든 학사 운영이 개편된다. 실험대학이란 학업능률의 향상 등 효과적인 대학교육의 개선을 위해 마련된 혁신적 제도로서 새 시대와 새 조류에 부응되는 대학의 기능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7년도 제8회 전국대학문화예술축전 대학미전에 본대학은 총 2백94점을 출품, 조소 부문에서 김종성(미4)양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은상 2, 동상 4, 특선 17작품 등 1백39점이 입상, 이번 대학미전을 본대학에서 석권했다. 대학미전은 창의력개발 및 민족문화의 창달을 목적으로 하여 명실공히 대학문화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