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성신인의 단결과 강고한 민중연대 속에서 건강한 민족·민중문화를 정착·발전시켜 내기 위한 ‘90 수정대동제’가 지난 23일(오후 4시) 막을 올렸다. 열악한 행사지원재정, 장소의 부족, 인원동원의 미약 등으로 제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민중 승리의 그날까지 사랑하라, 투쟁하라, 그대 6천 수정인이여」라는 기치아래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정대동제는 오는 26일(오후 6시 30분), 11월의 반민자당투쟁을 선포하면서 폐막하게 된다.
음악대학 주최의 오페라 「Cosi fan tutte(여자란 다 그런 것)」 전 2막이 오는 11월 2, 3일(오후 7시) 양일간 운정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올해 예술대학에서 음악대학으로 승격된 것을 축하·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오페라는 오영인교수의 연출과 서현석교수의 지휘, 이판준교수의 합창지도로 지난 8월부터 준비해왔으며, 본교 관현악단과 합창단 외에 추계예대 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본 학원은 초·중·고·대의 일관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확충계획에 의거하여 부속중고등학교 신축과 부속국민학교의 증축을 비롯하여 생활관·수영장·체육관·중앙도서관·시청각교육실 등의 계획이 착착 진행됨으로서 명실공히 인간교육을 목표로 하는 성신풍토의 조성에 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도봉산 생활관이 완공되어 개관을 서두르고 있으며, 내년에는 1500평의 중앙도서관을 건축할 계획이다.
운정 이숙종 학원장의 고희 기념과 아울러 성신학원 3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세워지는 운정 이숙종박사 동상제막식이 지난 10월 18일(목) 오전 10시 대운동장에서 성신학원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이 제막되었다. 이 동상은 조각가 김경승 선생의 제작으로 수정뜰에 세워졌다.
본학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1일 (일) 효창운동장에서 학원종합체육전을 개최하였다. 오전 9시 30분 학원 합주반의 행진곡에 발맞춘 질서정연한 입장식을 필두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본학원장인 이숙종 학장은 <다채롭고 질서있는 입장식을 보니 무엇보다 성신학원이 걸어온 35주년의 발자취가 새삼 기쁨 속에 돌이켜진다>며 <이 체육전이 교육적으로 또 하나의 인간 수업을 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빈다>고 훈사를 했다. 오전 10시 10분에 연합체조를 기화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총 32종목의 프로그램을 모두 예정대로 마쳤으며 4시 10분경에 시상식을, 오후 5시경에 폐회식을 가지면서 이날의 체육전을 막을 내렸다.
본대학 미술교육과에서는 그동안 땀흘려 틈틈이 제작한 결실을 가을에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교내에서만 가지던 전시회를 이번에는 전주, 부산의 두 곳에서 전시회를 가지게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제6회 미전인데, 본대학으로는 처음 갖게 되는 지방 순회 작품전이니만큼 그 의미가 자못 크다 하겠다. 하기휴가 및 수업시간에 제작한 동양화 11점, 디자인 10점, 서양화 20점, 조소 4점, 공예 30점 총 6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동안 태동을 거듭해오던 교내 써클활동인 생활문화 연구회가 지난 9월 29일의 발기인회에 이어 10월 5일 그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드디어 발족을 보았다. 이 연구회는 근대적인 사회관념이나 국가관념까지가 다 가정이라는 핵으로부터 출발하는 오늘날 그 가정의 주인공인 여성이 지녀야 할 사명감을 되새겨 문화와 사회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회원은 각과별, 학년별 2명씩 3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기초 작업이 정리되는 대로 광범위한 회원을 모집할 것이며, 가정생활부, 사회생활부, 국제생활부로 분과를 두고 창의와 성의로서 연구의 자세를 가다듬으리라 한다.
본 대학 연극반에서는 제2회 성신축전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8일 촬스·죠지 작 김재희 역인 「쉑스피어의 여인들」을 본교 소강당 504호실에서 오후 1시, 3시, 6시 3회에 걸쳐 창립 공연을 가졌다. 이번 상연작품은 여대생에 알맞는 극으로써 연출됨직한 것이었으며 서정적이고도 신선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쉑스피어> 작품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의 개성을 저마다 잘 살려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연극반의 창립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연기를 보였으며, 무엇보다도 극의 내용이 재미있었다는 것이 여러 사람의 평이었다.
제 1회 성신축전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학생회 주최로 열렸다. 요즘 흔히 대학가에 마련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과열된 대학축제는 각종 행사가 눈으로 보기에만 많아지고 커졌을 뿐 그 내용과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찾기 힘들다는 느낌을 주며, 해가 거듭될수록 본의에서 멀어지고 지나치게 형식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 성신축전은 이와 같은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해 창의성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회와의 연결을 가지며, 대학에서 항상 닦아오던 내용을 보여주는, 참마음으로 만들어진 즐거운 축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2회 범성신문화제」가 지난 24~28일 수정대 곳곳에서 진행됐다. 예년과 달리 큰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된 이번 범성신문화제는 교수·직원·학생의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2학기 학내행사의 전형을 창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9월초 과학예술제 및 범성신문화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2학기 학생회 사업들의 문제점을 재정부족, 구성원의 참여부족, 공간부족, 범성신문화제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정리했다. 이에 근거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과 학예술제 및 단대 행사는 특성에 따라 몇 개의 행사를 묶어 홍보하게 하고, 공간의 중복을 피한 적절한 배치를 유도했다. 또한 행사진행요원 「도우미」를 모집하고 학생과와 긴밀한 연관을 가지면서 진행해 성신구성원이 하나되는 자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다.
대학발전계획에 의거해 재배치 되는, 각 건물의 명칭이 지난 6일 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최종결정됨에 따라 각 건물의 특성에 맞는 명칭이 새롭게 붙여진다. 95년 새롭게 들어설 신관은 수정관(水晶館), 인사대는 조형1관, 가정대는 과학관, 미술관, 공예관은 조형2관, 사범대는 대학본부, 자연대는 강의1동, 본관은 강의2동이며 그 외 음악관, 학생회관, 운정관, 체육관, 대학원은 현재 명칭과 같고 어학관은 학생회별관이 된다.
제20회 학예술제가 지난 28일 개막해 성신민중문화제를 비롯해 과, 단대, 총학에서 준비해온 학술성과물들을 31일까지 발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제1회 성신민중문화제는 「연대는 손내밀어 마주잡아 끌어안은 우리들의 사랑입니다」라는 기치아래 총학생회, 인문대, 사회대, 사범대, 언론출판협의회 주최, 동아리연합회(한울소리, 두레, 휘몰이 등 5개 팀)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는데, 해마다 성신 내 학술풍토 조성과 학문 사상 연구의 자유를 실현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진행되는 학예술제는 민중투쟁이 활성화되는 11월을 맞아 대중적 민중연대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자 총학생회와 몇 개의 단대가 함께 행사를 처음으로 준비한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제7회 성신학술제가 지난 10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 간 학생회를 중심으로 하여 초청강연회, 학술발표회, 연극공연, 번역시화전, 전시회, 체육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제는 예년에 비해 학생회와 각 학회 별로 더욱 충실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성신학원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운동회가 지난 9월 30일(토) 효창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신여자사범대학과 성신여자중·고등학교 그리고 성신여사대 부속국민학교의 전교직원과 학생 5,000여명, 해병대군악대 및 위장대, 그리고 여러 내빈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성신체조」, 「난초잔치」 등 30여 종목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교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5시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