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은 학생회장 선거날이었다. 선거위원회에서 회장입후보 부회장 입후보자의 입후보 공고가 있은 후 과별 단위로 과회를 열어서 적당한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또 선거일인 전전일인 27일에는 전교생이 동석한 자리에서 소견발표가 있었다. 이번 선거서는 가정교육과 김순옥이 회장으로 추천되어 입후보하였으나 박재호의 당선으로 낙책을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부회장에는 외국어교육과 전인덕과 미술교육과 이상경 가정교육과 윤정숙의 3명의 총경쟁에서 전인덕이 당선되었다.
모두들 새일꾼들임에 새로운 기대를 걸고자한다.
모든면에서 학생회장의 책임은 크다고 아니할수없는 현시점에서 볼때 더욱더 기대하고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10월 30일에는 처음으로 학생총회를 부회장 전인덕의 사회로 성황리에 진행시켜 좋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학생총회에서는 학생회칙의 일부개정을 하였다.
즉 제19조의 ……각부에는 부차장을 두며 ……를 차장을 삭제하기로 하고 제3항 연구부를 봉사부로 개정통과 시켰다.
그리고 각부별로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고 토의상황에 들어가서는 학교전반에 대한 학교에의 요망을 개진하였던 바 부학장님으로부터의 종합적인 좋은 말씀을 해주시었던 것으로 총회를 끝냈다. 이번학생회 역원들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총무부장 진종희 (외)
학예부장 이상경 (미)
봉사부장 성용웅 (가)
종교부장 황정숙 (초)
지난 10월 17일 오전 11시 중강당에서는 본교와 콜롬비아대학과의 자매결연식 및 Ralph T.Mirse 콜롬비아대학 총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리숙종 학원장, 조기홍 총장, 마이어즈 총장 내외 및 각계인사와 교수, 학생 등 약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교는 학술, 문화 및 교육정보 교류가 활발해짐은 물론 교수, 학생간의 상호교환이 가능해져 전보다 유학의 길도 넓어지게 되었다.
지난 7월 31일 문교부로 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 인가받아 82학년도부터 성신여자대학교로 출범하게 된 본대학은 5개 단과대학, 29개 학과로 그 편제를 구성하고 이에 따른 8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하였다. 새로 편제된 5개 단과대학은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등이고 이들은 10계열의 29개 학과로 나뉘어 총 1,521명(졸업정원 1,1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경상계열 Ⅰ과 가정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은 학과별로 모집한다.
한해 동안의 미술교육의 총결산을 의미하는 제4회 성신미전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렸다. 미술전이 개막된 첫날 본 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들을 비롯해 관계인사, 그리고 사계의 권위있는 미술가(도상봉, 손재형, 김은호, 김기창씨)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본대학 이숙종학장님이 개관테이프를 끊음으로써 시작되었다. 특별히 이번 미술전은 미술교육과 졸업반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총정리하는 기념전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