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오전 11시 중강당에서는 본교와 콜롬비아대학과의 자매결연식 및 Ralph T.Mirse 콜롬비아대학 총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리숙종 학원장, 조기홍 총장, 마이어즈 총장 내외 및 각계인사와 교수, 학생 등 약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교는 학술, 문화 및 교육정보 교류가 활발해짐은 물론 교수, 학생간의 상호교환이 가능해져 전보다 유학의 길도 넓어지게 되었다.
우리대학과 학교법인 성신학원 주최 '성신학원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및 성신관 준공식'이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정대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성신학원 70주년을 맞이해 과거 70년을 재조명하고 미래 1백년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며, 최초 교사 자리에 건립된 최첨단 시설의 성신관을 통해 설립자의 창학정신과 교육이념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행사는 6일~10일: 슬로건, 디지털 사진 공모전, 15일: 성신 한마당, 15일~25일: 역사 사진전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본 행사는 70주년 기념식, 성신관 준공식, 설립자 기념관 준공식, 만찬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7월 31일 문교부로 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 인가받아 82학년도부터 성신여자대학교로 출범하게 된 본대학은 5개 단과대학, 29개 학과로 그 편제를 구성하고 이에 따른 8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하였다. 새로 편제된 5개 단과대학은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등이고 이들은 10계열의 29개 학과로 나뉘어 총 1,521명(졸업정원 1,1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경상계열 Ⅰ과 가정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은 학과별로 모집한다.
본대학 창립과 함께 창간된 성신여사대보가 100호를 어언 지령 헤아리게 되었다. 그간 성신학보는 정성 되고 믿음직하며 옛것 위에 새로운 지식을 구하고 스스로 모든 일을 행하자는 서신, 지신, 자동의 학훈을 바탕으로 대학의 학풍 조성과 전통 수립에 중요한 몫을 담당해왔다. 성신학보는 젊은 신문이다. 그러므로 성신학보는 과거 회고적 신문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 신문이다. 본대학의 교세가 날로 강대해지고 충실해지듯이 본학보의 내용도 더욱 다양해지고 그 체제도 갈수록 다듬어질 것이다. 성신학보 지령 100호. 새로운 각오롤 전진을 다짐하는 시점에 우리는 섰다.
본대학 학도호국단 자체검열식이 지난 11월 20일(목) 오전 11시 대운동장에서 있었다. 지난 6월 28일 가진 본대학 학도호국단 발단식 이후 면학과 교련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및 각종 단체활동과 봉사활동을 주로 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이에 그간의 태세를 평가 파악하여 76학년도 호국단 운영에 반영하고자 자체 검열식을 가졌다.
대학과정에서 수득한 교육이론을 직접 체험을 통하여 심화시키는 1970학년도 졸업예정자의 교생실습이 지난 11월 2일(월)부터 11월 30일(월)까지 성신학원 안에 있는 자급학교(부속여중, 부속여고, 부속국민교, 성신여중, 성신여고)에서 4주간 실시되었다. 이에 앞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3합동강의실에서 학장·부학장의 여교사의 자세, 교학과장의 교생실습에 관한 제반주의사항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금년도로 3번째로 실시되는 이 교생실습에는 내일의 교단에 설 교생 113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숙한 태도로 실습에 임했다.
한해 동안의 미술교육의 총결산을 의미하는 제4회 성신미전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렸다. 미술전이 개막된 첫날 본 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들을 비롯해 관계인사, 그리고 사계의 권위있는 미술가(도상봉, 손재형, 김은호, 김기창씨)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본대학 이숙종학장님이 개관테이프를 끊음으로써 시작되었다. 특별히 이번 미술전은 미술교육과 졸업반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총정리하는 기념전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