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주최 '개강선포식'이 지난 13일 민주광장에서 신입생들과 학생회 집행부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새내기들의 등록금 인상반대와 교수회의 규탄 발언 후 '대학의 민주주의 실현과 교육의 공공성 쟁취를 위한 투쟁결의문' 채택이 뒤이어 이루어졌다. 이날 선포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민주광장에서 정문까지 투쟁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종이를 도로에 붙여 선포식 행사내용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본 대학의 교지 「성신」은 1976년 창간호를 낸 뒤 84년의 9호 발간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대학내에서 전 성신인을 대상으로 출판되는 출판물 중 가장 대표적인 책자로서 학술논문, 문예물, 기획기사 등 다양한 내용을 게재하며 성신문화창달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85년도 「성신」 제10호가 예산부족으로 발간이 중지, 길지 않은 연륜에 일시적이나마 맥이 끊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교지편집실은 총학생회의 재정보조와 자체운영이라는 구조적 모순 속에서 독립문제를 계속 거론해왔으나 이에는 실질적 어려움이 뒤따라 운영상의 어려움이 계속되었던 만큼, 교지 미발간을 단순한 예산부족만으로 돌리기 보다는 대학구성원 모두가 목적의식을 갖고 성신문화 공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숙원이었던 학생회관이 지난 2월 말에 준공되어 10개월의 공사 끝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완공, 새학기와 더불어 개관되었다. 지난해 4월 향문원 자리에 착공을 본 학생화관이 건립됨에 따라 교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학도호국단과 각 써클, 교내시설이 한 곳으로 모여 학생자치활동이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게 되었다. 지하 전체면적에 설치된 다목적 음악감상실은 대학가에서 최대규모로 꼽히며, 2층에 위치한 생활과학박물관은 오는 4월 개관해 이조시대 지도를 비롯한 1천여점의 소장품을 연일 자유롭게 학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본 대학이 <여자사범대학>으로 발족한 이래 그 처음으로 맞는 1969학년도 제1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0일 오후 2시 본 대학강당에서 학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교수, 내외 귀빈, 그리고 학부형과 재학생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식은 최명인 학사주임의 개식사에 이어, 국민의례, 송기춘 목사님의 축도, 학위증 및 교원자격증 수여, 우수상 및 공로상 수여, 학장훈화, 내빈축사, 축가,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오후 4시경에 모두 마쳤는데, 4년간 내일의 유능한 교사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온 제1회 졸업생 111명은 영예의 졸업장을 받아들고 정든 성신의 뜰을 떠났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 15일 오후5시 어학관 301호실에서 박은수 부학생회장 사회로 열렸다. 각과 과대표, 학생장을 비롯하여 단대장까지 1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기간 등록금투쟁의 원칙과 목표를 확인하고 이후 실질적인 등록금유보투쟁을 정리, 학자승리를 위한 실천투쟁을 결의하는 장이었다. 올해 등록금투쟁의 기조는 신속·정확한 예결산자료의 공개, 재단자료의 공개, 16% 인상액을 순수한 학생 복지로 돌릴 것으로 실정했으며, 그에따른 원칙은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들어가는 것이다.
등록금투쟁위원회는 학교당국과의 협상이 14일 5차까지의 협상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종결되자 15일에 등투경과보고 및 결의대회를 갖고 20일, 21일 전면적인 과토론회를 걸쳐 등록금투쟁의 타당성과 이후의 투쟁방향을 묻는 투표를 실시, 22일에 비상총회를 개최해 학교당국에 9개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채택하고 오후5시 450여명이 대학본부 1층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등록금투쟁은 15일 집회를 갖기 이전까지는 상층부에서만 교섭을 진행, 매번 협상결과도 크게 공개되지 않았으며 성신 전체의 의식공유를 충분히 유도해 내지 못했고, 홍보 또한 일방적인 협상종결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지난해 등동투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어 투쟁 자체에 회의적인 학생도 많다.
우리학교가 오는 6일 일본 동경여대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학술 협력 및 교수·학생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되는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90년 1월 학생어학연수단 상호교류 제안이 처음 계기가 되어 만 2년동안 방학중 20여명씩 상대방 학교로 학생들을 교류하고, 수차례에 걸친 서신왕래로 협정문안을 조정해온 결과 지난 10일 동경여대에서 협정문안과 초청장을 보내옴으로써 자매결연 추진이 본격화되어 왔다. 이후 7~8월엔 학생교류를 추진하고, 본교 대학원에 유학생 1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1977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증과 학생수첩 발급이 이원화되었다. 지난 3월 4일(금)에서 10일(목) 사이에 발급된 학생증은 학생수첩과 분리되어 졸업시까지 계속 사용하게 된다. 학생증에는 도서 대출증이 첨부되어 있어 매 학기마다 등록금 납입과 동시에 등록검인을 받아야만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등록검인이 없는 것은 그 학기부터 무효가 된다.
유능한 중등학교 음악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음악교육과가 지난해 70년 12월 30일자 대통령령 제5430호 대학학생 정원령중개정령에 의하여 본대학에 신설인가되었다. 이 음악교육과에는 성악, 기악, 작곡의 종합교육으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계통적이고 다양한 내용을 교수하게 되었다. 지난 2월 9일 신년도 입학생을 많은 경쟁자 속에서 전형한 결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
우리대학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연구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교류 협정 체결로 우리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앞으로 3년 간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자료 및 정보의 교환 ▲연구 및 교육에 관련된 장비 및 시설의 공동이용 ▲공동연구 및 위탁연구 수행 ▲연구요원 등의 인력 상호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우리대학 박물관에서 3월 29일까지 제1기 박물관 트레이니를 모집한다. 이번 트레이니 선발은 실습제도를 통해 박물관 및 관련분야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재학생에게 전문인력으로의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신청 자격은 관련분야의 전공학과의 2학년 이상이다. 1차(서류전형), 2차(면접)의 절차를 걸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실습 완료 및 평가 후 60만 원(1인당)의 장학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