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7월 31일 문교부로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 인가받고 82학년도부터 성신여자대학교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학문간의 상호보완 등을 통해 학문의 발전과 교세의 확장 등을 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셈이다. 한편 종합대학으로 출범에 따라 대학당국에서는 종합대학 체제, 즉 편제 및 학과 구성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문교부에신청한 바, 불원간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여진다.
학교당국에서는 좁은 교내 통행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도서관 입구로부터 동관 현관에 이르는 64m 공간을, 철근 콘크리트 기둥 위에 철근 슬라브를 덮는 응벽 구조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종내보다 넓혀져 평균 폭7m로 확장되며, 전체136평이 넓어지게 된다. 공사비는 3345만원이 소요되며 9월 10일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실험대학 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연구와 준비를 해 온 바 있는 본 대학은 드디어 지난 9월 13일자로 문교부 승인을 얻어, 내년 1980학년도 신입생부터 실험대학 제도로 모든 학사 운영이 개편된다. 실험대학이란 학업능률의 향상 등 효과적인 대학교육의 개선을 위해 마련된 혁신적 제도로서 새 시대와 새 조류에 부응되는 대학의 기능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7년도 제8회 전국대학문화예술축전 대학미전에 본대학은 총 2백94점을 출품, 조소 부문에서 김종성(미4)양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은상 2, 동상 4, 특선 17작품 등 1백39점이 입상, 이번 대학미전을 본대학에서 석권했다. 대학미전은 창의력개발 및 민족문화의 창달을 목적으로 하여 명실공히 대학문화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본대학 S·B·E·S 주최 「제6회 S·B·E·S 방송제」가 오는 9월 22일 오후 5시 30분에 본대학 중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를 통해 1년안의 쌓은 실력을 총정리하고 귀로만 들을 수 있는 방송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보다 폭넓은 공간을 구축하고자 실시하는 이 방송제는 「또 하나의 편지」라는 프로가 신설되어 한층 더 다양해진 내용으로 열리게 된다.
자주, 자조, 자립정신 함양과 보건위생, 공중도의심 앙양, 낙후된 농어촌개발을 목적으로 한 1970년도 지역사회개발 대학생봉사 활동계획에 따라 본대학 봉사단원 30명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충북 영동군 상총면 대해리 및 석현리에서 노력봉사, 생활개선, 위생의료봉사, 학습지도, 지역사회문제 조사연구라는 다섯 가지 내용으로 성실히 일한 결과 그곳 주민들의 환심을 사게 되어 10일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왔다.